[총선] 여야 공천 막바지…도태우 공천 유지·정봉주 사과

[앵커]

국민의힘이 서울 강남과 대구 등 5개 지역구에 출마할 국민추천제 후보자 면접을 실시합니다.

민주당도 오늘 수도권과 호남 지역의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오늘 서울 강남과 대구, 울산 등 5개 지역구에 출마할 '국민추천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 대상은 서류 심사에서 걸러진 50명 안팎입니다.

국민의힘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발언을 과거에 했다는 등의 비판이 제기된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의 공천은 유지하기로 결론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도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정신에 대한 헌법 가치와 국민의힘 정강정책에 대한 의미를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선거 전략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밤 친문 전해철 의원과 친명 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이 맞붙은 경기 안산갑 등 수도권과 호남 지역의 경선 결과를 추가로 발표합니다.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은 7년 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을 두고 "비무장 지대에서 발목 지뢰를 밟는 사람에게 목발 경품을 주자"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와 관련해 자신을 비롯한 모든 후보와 당 구성원들도 앞으로 말과 행동에 한층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연이틀 서울 동작을에 방문해 선거 지원 활동을 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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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