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 투기에 불법 소각.. 이러니 들불 화재 10건 중 4건 '봄철에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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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 화재 10건 중 4건 이상이 봄철인 3~5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들불 안전사고는 156건입니다.
전체 들불 안전사고의 46.8%(73건)가 3~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봄철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화재예방 홍보를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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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 화재 10건 중 4건 이상이 봄철인 3~5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들불 안전사고는 156건입니다.
해마다 평균 30건 이상 발생했고, 6명이 다쳤습니다. 재산피해액은 1억 3,701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봄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체 들불 안전사고의 46.8%(73건)가 3~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지난 1월 16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쓰레기 소각 부주의에 따른 불티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발생 지역은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44.2%(69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서부지역에서만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별로는 쓰레기 소각, 불씨 방치,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81.4%(127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발생장소는 과수원이 65.4%(102건)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내일(14일)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봄철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화재예방 홍보를 강화합니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건조한 날씨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불법 소각행위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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