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전시회 참가 韓기업 7740곳에 총 87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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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 7700여 곳에 총 870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정부는 부처 및 지자체의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규모를 기업 수 기준 지난해 7182개에서 올해 7740개로 대폭 확대한다.
최 실장은 "해외전시회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마케팅 수단"이라며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마케팅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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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예산 785억 원에서 871억 원으로 확대
정부가 올해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 7700여 곳에 총 87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 수와 예산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관계부처·지자체·수출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해외마케팅 정책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최우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해외전시회 개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그간 수출 마케팅 기회가 부족했던 중소·중견기업의 전시회 참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부처 및 지자체의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규모를 기업 수 기준 지난해 7182개에서 올해 7740개로 대폭 확대한다.
이와 관련한 예산 지원 규모도 785억 원에서 871억 원으로 86억 원 늘렸다.
특히 올해에는 동남아 시장의 ‘한류’를 활용한 식품·뷰티 등 소비재 품목과 유럽 시장의 디지털전환(DX)·탄소중립 수요에 대응한 기계·전기전자 품목 등과 관련된 해외전시회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해외전시회 참가 기업들이 ‘코리아 프리미엄’ 마케팅을 활용해 수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등 해외 유명전시회에 구축할 통합한국관을 지난해 135개에서 올해 1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어 발굴과 전시회 연계 컨퍼런스·상담회 개최 등 현장 마케팅 지원을 통해 통합한국관 참여 기업의 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류의 산업적 영향력을 활용한 한류박람회 개최도 지난해 2회에서 올해 3회로 확대한다.
개최 장소는 도쿄·파리·자카르타 등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K-POP 콘서트, 팬 사인회와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우수 상품전과 연계하는 등 관계부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 실장은 “해외전시회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마케팅 수단”이라며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마케팅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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