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성공원 태화강에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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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임진왜란 최후의 승부처였던 울산성 전투가 벌어진 학성공원을 태화강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3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성공원 물길' 복원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야트막한 야산인 학성공원 둘레에 폭 10m 수로를 만들어 태화강과 연결하고, 수로를 따라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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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10m 수로 및 산책로 조성
김두겸 울산시장은 13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성공원 물길’ 복원 계획을 발표했다. 1920년대 태화강 제방을 축조하면서 사라진 태화강과 학성공원을 잇는 물길을 복원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울산시는 야트막한 야산인 학성공원 둘레에 폭 10m 수로를 만들어 태화강과 연결하고, 수로를 따라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수로에는 노를 젓는 배를 운영한다. 일본 구라시키 미관지구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리버워크를 벤치마킹했다.
울산시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5900억원으로 추산했다. 막대한 재원은 학성공원 인근 주거지역에 재개발을 추진해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개발 이익을 환수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 수립 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이 진행했다. 용역비는 1억원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낙후한 학성공원 일대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워터프론트로 조성할 것”이라며 “건축물 용도, 대지건물비율, 용적률 등을 크게 완화하는 도시혁신구역 제도를 활용해 학성동 일대 재개발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학성공원은 울산 첫 도심 공원이다. 공원 자리는 1597년 정유재란 때 왜군 장수 가토 기요마사가 성을 쌓고 조명 연합군과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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