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연기학원, '출연료 먹튀' 피해 배우들에 집단 고소당해 "유명세 믿었는데…"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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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이름을 내건 연기학원이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집단 고소를 당했다.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논란에 대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고 반박,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자세한 내용 파악 후 추가적으로 설명드려야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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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먹튀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이름을 내건 연기학원이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집단 고소를 당했다.
13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배우들은 지난 12일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연기학원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최근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학원이 광고주로부터 출연료를 받았지만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
당시 촬영에 임했던 한 배우는 "유명 가수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회사 측에서 계약서를 쓰지 않았음에도 믿고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라고 밝혔다.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논란에 대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고 반박,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자세한 내용 파악 후 추가적으로 설명드려야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해당 연기학원 공식 홈페이지에는 임창정이 "제가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를 출범하려고 한다"라고 말하는 홍보 영상이 걸려있어 책임을 피하기 쉽지 않아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런가 하면 임창정이 개업한 미용실이 100만원대 회원권 가입비를 받은 후 돌연 폐업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2014년 임창정은 지인의 명의로 미용실을 개업한 후 "내가 미용실을 차렸다", "스케줄이 있을 때 빨리 머리를 하고 싶었다"라며 홍보했던 바.
하지만 임창정 측은 논란 후에 "기사로 보도된 분당에 위치한 미용실은 2014년도 경, 임창정 씨가 고향 친구(이하 S씨)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하게 됐다. 오픈 이후 두 사람은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았다. 이에 임창정 씨는 가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가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후 임창정 씨는 S씨와 지금까지 연락도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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