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바이든·트럼프 누구와도 협력…외국 선거 개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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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대선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국이 외국의 어떤 선거에도 개입하지 않으며 미국 국민이 선출하는 어떤 지도자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RIA)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외국의) 어떤 선거에도 어떤 식으로든 간섭하지 않는다. 여러 번 말했듯, 우리는 미국 국민, 즉 미국 유권자가 선출하는 어떤 지도자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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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번 주 대선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국이 외국의 어떤 선거에도 개입하지 않으며 미국 국민이 선출하는 어떤 지도자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RIA)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외국의) 어떤 선거에도 어떤 식으로든 간섭하지 않는다. 여러 번 말했듯, 우리는 미국 국민, 즉 미국 유권자가 선출하는 어떤 지도자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더 경험이 많고 예측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보다 바이든을 미국 대통령으로 선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대선에 개입하려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목표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방해하거나 적어도 시민의 의지를 표현하는 정상적인 과정을 어떻게든 방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푸틴은 대선 이후 개각을 단행하는 것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개각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정부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틴의 5선(選)이 확정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러시아 대선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실시된다. 푸틴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그의 임기는 6년이나 추가돼 최소 2030년까지 정권을 유지하게 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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