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에 만나자"…낙동강 지류 밀양강에 연어 30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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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지류인 밀양강에 13일 오후 어린 연어 30만마리가 방류됐다.
재작년 낙동강하굿둑 상시 개방 이후 되살아나고 있는 낙동강 하류 기수역 생태계 복원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특히 밀양강에서는 재작년 낙동강하굿둑 상시 개방 이후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거슬러 온 연어들이 지속해서 관찰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날 방류한 연어는 부화한 지 5개월 정도 돼 길이가 5㎝ 정도인 치어로 작년 말 북태평양에서 동해안 하천으로 산란을 위해 돌아온 연어들의 새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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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낙동강 지류인 밀양강에 13일 오후 어린 연어 30만마리가 방류됐다. 재작년 낙동강하굿둑 상시 개방 이후 되살아나고 있는 낙동강 하류 기수역 생태계 복원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기수역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 하구 지역으로 독특한 생태계가 형성된다.
특히 밀양강에서는 재작년 낙동강하굿둑 상시 개방 이후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거슬러 온 연어들이 지속해서 관찰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날 방류한 연어는 부화한 지 5개월 정도 돼 길이가 5㎝ 정도인 치어로 작년 말 북태평양에서 동해안 하천으로 산란을 위해 돌아온 연어들의 새끼다.
연어들은 일본 북해도와 북태평양, 베링해 등으로 나아가 성장한 뒤 3~4년 뒤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연어 방류에는 환경 전공 대학생 30여명도 참여했다.
환경부는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연어가 자연 상태에서 회귀하고 산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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