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기대감에…2월 외인자금 81억달러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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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81억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지난달 81억달러 순유입됐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해 8월 17억달러 순유출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증권투자자금 중 주식자금은 55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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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81억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이어지고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가 더해지면서 4개월째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지난달 81억달러 순유입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주식, 채권 등 국내 증권에 투자한 돈이 뺀 돈보다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해 8월 17억달러 순유출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4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순유입(45억달러)으로 전환됐고 4개월째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투자자금 중 주식자금은 55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2월 기준 2013년 9월(76억6000만달러 순유입)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한은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지속과 정부의 국내증시 저평가 관련 대책 기대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채권자금은 25억2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외국인 자금 순유입은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지난 1월 말 1334.6원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1331.5원으로 하락했다.
한은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8조6000억원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달러를 원화로 바꿔 국내 주식을 매수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는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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