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루니' 이종호, 은퇴…"행복한 선수의 삶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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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광양 루니'라는 별명으로 활약했던 공격수 이종호(32)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어 "행복한 축구선수의 삶을 보냈다. 팬들에게 기억될 만한 '광양루니', '이종호랑이' 등 여러 별명으로 사랑을 받았고 그 또한 선수시절 내 자부심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전 드래곤즈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이종호는 2019년 V-바렌 나가사키(일본) 임대 시절을 제외하곤 13년 동안 전북현대, 울산 HD 등 줄곧 K리그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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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에서 '광양 루니'라는 별명으로 활약했던 공격수 이종호(32)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종호는 지난 12일 자신의 개인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2 성남FC에서 활약했던 그는 성남을 포함해 여러 구단과 계약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이종호는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했다.
이종호는 "행복하고 즐거움이 가득했던 축구선수 생활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은퇴를 하려 한다"며 "내가 생각하는 나의 가치와 내가 필요한 곳에서 매긴 가치의 간극이 크다면 그때는 내려놓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은퇴 배경을 알렸다.
이어 "행복한 축구선수의 삶을 보냈다. 팬들에게 기억될 만한 '광양루니', '이종호랑이' 등 여러 별명으로 사랑을 받았고 그 또한 선수시절 내 자부심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전 드래곤즈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이종호는 2019년 V-바렌 나가사키(일본) 임대 시절을 제외하곤 13년 동안 전북현대, 울산 HD 등 줄곧 K리그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96경기에 출전해 68골26도움을 기록했으며,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과 2017년, 2021년 FA컵(현 코리아컵) 정상 등을 경험하기도 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멤버이기도 한 그는 A대표팀에서는 2경기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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