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 美서 물질특허 획득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4. 3. 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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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미국 특허 상표청(USPTO)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VT-1402(한올 코드명 HL161ANS)'의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HL161ANS의 제조법은 물론, 해당 물질을 활용해 개발된 치료제의 활용 범위를 모두 포함한다.

HL161ANS는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이뮤노반트의 모회사 로이반트에 기술수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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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법 및 치료제 활용 범위에 특허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미국 특허 상표청(USPTO)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VT-1402(한올 코드명 HL161ANS)’의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HL161ANS의 제조법은 물론, 해당 물질을 활용해 개발된 치료제의 활용 범위를 모두 포함한다. 한올바이오파마와 이뮤노반트는 특허를 공동으로 취득했다. 특허 기간은 2043년 6월23일까지다.

HL161ANS는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이뮤노반트의 모회사 로이반트에 기술수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다. 함께 기술수출된 바토클리맙(물질명 HL161BKN)과 동일하게 피하주사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지난 해 임상 1상 시험에서 바토클리맙과 같은 강한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보이면서도 알부민과 LDL 콜레스트롤 수치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공개된 600㎎ 다중용량상승시험에서 혈중 항체 감소 효과는 평균 74%로 고용량 바토클리맙(680㎎)에서 나타난 혈중 항체 감소 효과(평균 76%)와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회사는 HL161ANS의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서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오랜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와의 협업이 공동 특허라는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을 갖고 다양한 임상적응증으로의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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