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일진상에 김용화 현대차 고문·박진호 에너지공대 부총장

이준기 2024. 3. 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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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은 '제20회 일진상 수상자'로 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과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연구부총장을 선정,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산학협력증진 부문 수상자인 김 고문은 현대차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내며 국내 80여개 대학 350여 명 교수진과 협력해 연구성과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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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에너지공대 부총장 받아
해동상에 이용훈 UNIST 총장 등
제20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수상자인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연구부총장
제20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수상자인 김용화 현대차 고문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0회 일진상 수상자'로 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과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연구부총장을 선정,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산학협력증진 부문 수상자인 김 고문은 현대차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내며 국내 80여개 대학 350여 명 교수진과 협력해 연구성과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또 신진 교수와 연구자 발굴·지원을 통해 국내 공학 연구자 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는 데 역할을 했다.

기술정책개발 부문 수상자인 박 부총장은 40여년간 기업과 대학에서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 국가 대형 R&D 기획, 사업화 지원, 정책 입안 등을 주도했다.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 재임 시에는 에너지 부문의 투자 전략 수립과 정책 개발을 담당하며 다수의 대형 R&D 프로젝트를 출범시키고 법률 제정에도 기여했다.

일진상은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이 산학협력 증진과 기술정책 개발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 시상한다.

각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이 수여된다.

공학한림원은 '제19회 해동상' 수상자로 이용훈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과 박건형 조선일보 테크부장을 선정했다.

공학교육혁신 부문 수상자인 이 총장은 대학원 진학 이전부터 첨단 기술을 접하고 스스로 연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공계 학사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고, 박 부장은 공학과 과학 관련 이슈, 사람 이야기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등 공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공학한림원은 김주훈 포스텍 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최우수상), 권세랑 고려대 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 수료생 등 6명(우수상)을 '제2회 원익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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