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등 일본 대기업 25년래 최대폭 임금 인상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토요타를 포함한 일본 대기업들이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임금 인상에 합의하면서 다음주 마이너스 금리 종료 기대감을 높였다.
신일본제철도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에 전액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 단체인 렌고에 따르면 주요 기업 근로자들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서는 연간 5.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최대 자동차 토요타를 포함한 일본 대기업들이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임금 인상에 합의하면서 다음주 마이너스 금리 종료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요타, 파나소닉 등 다수의 일본 대기업들은 이날 연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노조의 요구를 완전히 충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월급을 최대 2만8440엔(약25만원) 인상하고 기록적 보너스를 지급하라는 노조의 요구에 동의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신일본제철도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에 전액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임금 인상에 대한 강력한 모멘텀을 보고 있다"며 "강력한 임금 인상 모멘텀이 중소기업으로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 단체인 렌고에 따르면 주요 기업 근로자들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서는 연간 5.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임금 인상률이 이전 4% 미만에서 5% 이상으로 31년 만에 최대폭이 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기업들의 임금 협상(춘투) 결과에 따라 다음주 일본은행이 2016년부터 시행한 마이너스 금리를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더욱 실릴 전망이다.
일본은행은 장기 침체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오랫동안 대규모 부양책과 초저금리를 고수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 2%를 1년 넘게 상회하고 임금인상도 기업 전반으로 퍼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일본은행이 다음주 18~19일 개최하는 정책결정 회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