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호나우지뉴 보면서 자랐다...맨시티 복귀 생각 NO? "바르사에 남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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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 '원풋볼'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칸셀루는 "아직 내 거취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 난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호나우지뉴가 뛰었던 바르셀로나를 보고 자랐다. 이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자랑스럽다"며 잔류 의사를 전했다.
지속적으로 맨시티 구단 측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이적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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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주앙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 '원풋볼'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칸셀루는 "아직 내 거취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 난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호나우지뉴가 뛰었던 바르셀로나를 보고 자랐다. 이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자랑스럽다"며 잔류 의사를 전했다.
칸셀루는 포르투갈 국적의 29살 윙백이다. 포르투갈 명문 클럽 벤피카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그곳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후 발렌시아, 인터밀란(임대), 유벤투스 등을 거쳐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첫 시즌 적응을 마친 칸셀루는 2년차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경기를 뛰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도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골 7도움을 올렸다. 좌우 측면을 모두 뛸 수 있고 공격력, 기술 모두 훌륭한 선수였기 때문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칸셀루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리그 1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이후 입지가 급변했다. 칸셀루는 맨시티가 치른 10경기에서 고작 5경기만 소화했다. 선발로 뛴 건 3차례에 불과했다. 경기력 저하가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칸셀루는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한 불만을 품었다. 아예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속적으로 맨시티 구단 측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이적을 허락했다. 몇몇 팀들이 연결된 가운데 1월 이적시장 기간 바이에른 뮌헨 임대가 성사됐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대 기간 도중 출전 시간이 줄어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리그 15경기를 뛰었다.
완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최종적으로 맨시티로 복귀했다. 그러나 올 시즌 PL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거취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 이후 맨시티가 추가로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에도 칸셀루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고, 이적시장 마감 직전 바르셀로나 임대가 성사됐다.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칸셀루는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스페인 라리가 24경기(선발22, 교체2)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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