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귀화 준비' 조나단, 한국사 2급 합격 "5월에 1급 도전"

정혜원 기자 2024. 3. 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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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사 자격증을 얻었다.

13일 조나단은 "이렇게 즐겁게 공부하고 역사를 통해 인생을 배우며 발전할 수 있어 매우 좋고 감사하다"라며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인증서를 게재했다.

그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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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단. 출처| 조나단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사 자격증을 얻었다.

13일 조나단은 "이렇게 즐겁게 공부하고 역사를 통해 인생을 배우며 발전할 수 있어 매우 좋고 감사하다"라며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인증서를 게재했다. 그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에 합격했다.

조나단은 "저번과 다르게 조금 열심히 하니까 얼른 시험이 보고 싶어지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다. 자신감은 많은 연습에서 나온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됐다"라며 "아쉽게 2급이지만, 5월애 좋은 기회가 또 있다. 재밌게 공부해서 1급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조난단이 한국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많은 축하와 응원의 댓글이 쏟아졌다. 코드쿤스트는 "나단이 멋있어"라고 했고, 김동현은 "우리 나단이 최고", 파비앙은 "나이스"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누리꾼들 역시 "진짜 멋있다", "축하드린다. 고생했다"고 했다.

앞서 조나단은 여러차례 귀화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8살 때부터 한국에서 지내면서 언젠가는 자립할 수 있게 되면 그동안 한국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갚아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제 정식으로 귀화를 신청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대 입대에도 뜻이 있다고 밝혔고 "제 친구들과 저를 사랑해주는 한국을 지키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귀화와 입대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꽤 긴 시간이 걸릴 거고 절차도 복잡하다.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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