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원광대 지역발전에 '맞손'…익산정책연구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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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와 원광대학교는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익산정책연구소 설립·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익산정책연구소는 익산시의 자원과 원광대의 인재를 활용해 국책·국가 예산 사업 발굴, 지역 현안 연구과제 수행, 정책 네트워크 구축, 지자체·대학 간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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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익산시와 원광대학교는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익산정책연구소 설립·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익산정책연구소는 익산시의 자원과 원광대의 인재를 활용해 국책·국가 예산 사업 발굴, 지역 현안 연구과제 수행, 정책 네트워크 구축, 지자체·대학 간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이 밖에 지역 성장에 보탬이 되는 아이디어 제공과 사업 자문 등의 역할도 맡는다.
이날 업무협약 참석자들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원광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교육부는 지역 혁신의 허브가 될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30여곳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대학 1곳당 5년간 최대 1천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지자체와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시대 과제"라면서 "익산시와 협력 체계를 더 굳건히 해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정책연구소의 전문 인력과 익산시의 기반을 십분 활용해 지역 성장을 도모하겠다"면서 "원광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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