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도태우 "5·18 민주화운동 정신 존중하고 이어받겠다"

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김덕엽 기자

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고 말했다.

도 예비후보는 13일 <머니S>에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 5·18 민주화운동 전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며 "앞으로 정치 활동을 하는 가운데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기재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4·19 의거의 연장선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헌정사의 흐름과 의미를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운동 존중 정신을 정강에 반영한 의미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5년 전 개인적 발언이 여러 미숙함으로 당의 정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물의를 빚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도 예비후보는 "앞으로 5·18 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도태우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재검토에 착수했으나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한다'며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대구=김덕엽 기자 ghost1235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