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잠 잘때 ‘이것’ 절대로 하지 마세요”…전기자전거·오토바이 충전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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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기자전거·오토바이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화재가 잇따르면서 소방당국이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제주소방서는 PM 배터리 화재 예방 방법으로 △사용자가 관찰할 수 있는 안전한 곳에서 충전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시간에는 충전 금지 △충전 완료 시 전원 분리 △배터리 외형이 변형되거나 부풀어 오른 경우 즉시 사용 금지 △충전기는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 사용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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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PM 배터리’ 화재 34건
13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도내에서 총 34건의 ‘PM 배터리 화재’가 발생, 1억6800만원의 피해가 있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일 제주시 삼도1동 전기오토바이 보관 창고와 삼도2동 아파트에서 나란히 불이 나 18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두 화재 모두 각각 전기오토바이와 전기자전거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동장치 종류별로 화재를 보면 전기 오토바이가 13건(38.2%)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자전거(11건), 전동킥보드(7건)가 뒤를 이었다.
화재가 발생할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배터리 충전 중인 경우가 16건(47.1%)으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운행 중 발생한 화재도 10건에 해당한다.
PM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요 화재원인은 과충전으로 인한 과부하 또는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내부 분리막 손상이다. 이 경우 소화기로는 진화가 어렵고 불이 꺼진 후에도 재발화될 가능성이 크다.
제주소방서는 PM 배터리 화재 예방 방법으로 △사용자가 관찰할 수 있는 안전한 곳에서 충전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시간에는 충전 금지 △충전 완료 시 전원 분리 △배터리 외형이 변형되거나 부풀어 오른 경우 즉시 사용 금지 △충전기는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 사용 등을 꼽았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피난이 용이하도록 현관이나 출입구, 비상구 근처에서의 충전은 삼가야 한다”며 “지난해 행안부가 발표한 잠재적 재난위험요소로 PM 화재가 선정된 만큼 평소 관리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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