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리그'… SKY 로스쿨 합격생 86%는 'SKY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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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 대부분이 SKY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종로학원이 이날 2020학년도부터 올해까지 SKY 로스쿨 합격생의 출신 대학 현황을 분석했다.
연세대와 고려대 로스쿨도 자교 출신이 최근 5년 동안 합격자 절반에 육박했다.
연세대 로스쿨에선 서울대 출신이 196명(31.5%), 고려대 로스쿨에선 188명(30.7%)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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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종로학원이 이날 2020학년도부터 올해까지 SKY 로스쿨 합격생의 출신 대학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5년동안 전체 합격생 1998명 중 1726명(86.4%)이 SKY 출신이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로스쿨은 5년간 합격생 763명 중 66.1%인 504명을 서울대 학부 졸업생으로 선발했다. 이어 연세대 104명(13.6%), 고려대 88명(11.5%), 카이스트(KAIST) 20명(2.6%) 등 순이다.
연세대와 고려대 로스쿨도 자교 출신이 최근 5년 동안 합격자 절반에 육박했다. 연세대는 623명 중 277명(44.5%), 고려대는 612명 중 280명(45.8%)이었다.
두 로스쿨 모두 자교 출신 다음으로 서울대 출신을 많이 뽑았다. 연세대 로스쿨에선 서울대 출신이 196명(31.5%), 고려대 로스쿨에선 188명(30.7%)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조인이 되려는 대입 수험생들에게 로스쿨에 합격하기 유리한 특정 대학으로의 쏠림이 유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활용해 무전공 입학 정원을 25% 이상 늘린 수도권 대학에 인센티브 평가 가산점을 최대 10점까지 주는 등 대학들을 압박했다. 또 법학전문대학원은 규정상 자교가 아닌 다른 대학에서 모집정원의 3분의 1 이상을 선발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은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이 많다"며 "문과에선 로스쿨 합격생을 많이 배출한 학교와 학과로 (수험생들의) 집중화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가현 기자 rkdkgudj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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