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잠수함 있던 강릉 통일공원… 오토캠핑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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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강원 동해안에 침투한 북한 무장 공비들이 타고 온 잠수함이 전시됐던 강릉 통일공원 내 부지에 오토캠핑장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북한 상어급 잠수함이 전시돼 있던 통일공원 내 부지엔 정동진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약 30개 사이트 규모의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또 2001년 안보 교육 관광자원으로 조성된 강릉통일공원 내 활공장 인근엔 지하 1층·지상 3층, 높이 최대 15m 규모의 '하늘 숲 전망대'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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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 1996년 강원 동해안에 침투한 북한 무장 공비들이 타고 온 잠수함이 전시됐던 강릉 통일공원 내 부지에 오토캠핑장이 들어선다.
강릉시는 강릉 남부권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통일공원 종합 관광개발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상어급 잠수함이 전시돼 있던 통일공원 내 부지엔 정동진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약 30개 사이트 규모의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공원 내에 있던 북한 잠수함은 올 초 동해 해군 제1함대사령부로 이전한 상태다.
또 2001년 안보 교육 관광자원으로 조성된 강릉통일공원 내 활공장 인근엔 지하 1층·지상 3층, 높이 최대 15m 규모의 '하늘 숲 전망대'가 조성된다. 전망대는 3월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다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 관광·체험시설을 확충해 통일공원 인근을 새로운 힐링·휴양관광명소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정동진 오토캠핑장과 하늘 숲 전망대 조성을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 인프라와 즐길 거리를 확충, 남부권 관광사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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