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모은 1억 동국대 기부한 80대 어르신…"배움 목마른 학생들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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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이 일평생 장사를 통해 어렵게 모은 재산 1억원을 대학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13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강분씨(85)가 전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대학에 기부했다.
이씨는 자녀 4명를 홀로 키우며 평생 모아온 돈을 기부했다고 동국대는 밝혔다.
이씨는 평소에도 지역 사회에 크고 작은 보시를 해오다가 최근 방송을 통해 동국대를 접하게 됐고 기부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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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이 일평생 장사를 통해 어렵게 모은 재산 1억원을 대학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13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강분씨(85)가 전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대학에 기부했다.
이씨는 자녀 4명를 홀로 키우며 평생 모아온 돈을 기부했다고 동국대는 밝혔다. 이씨는 평소에도 지역 사회에 크고 작은 보시를 해오다가 최근 방송을 통해 동국대를 접하게 됐고 기부를 결심했다.
이씨는 "어렵게 자라 공부하지 못한 아쉬움을 평생 가지고 있었다"며 "그런 만큼 어려운 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국대가 배움에 목마른 학생들에게 샘물 같은 곳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보살님이 평생에 걸쳐 세우신 인재불사의 큰 뜻을 받들어 동국대학교가 지혜와 자비 정신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데 더욱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씨에게 '광림(光林)'이라는 법명을 직접 지어 전달했다. 광림은 빛이 모여 숲을 이뤘다는 뜻으로 이씨의 선행이 동국대를 밝게 비췄다는 의미를 지닌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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