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 제주가 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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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나무 자생지인 한라산을 품은 제주에서 왕벚꽃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삼도1동주민센터와 각 자생단체가 후원하는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삼도동 전농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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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공연·이벤트 다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왕벚나무 자생지인 한라산을 품은 제주에서 왕벚꽃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삼도1동주민센터와 각 자생단체가 후원하는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삼도동 전농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선 '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을 주제로 벚꽃이 만개한 전농로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삼아 무대 공연, 길거리 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축제 첫날 삼도1동 풍물팀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벚꽃비 맞으며, 벚꽃길 걷기' 행사가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개막식에 이어 색소폰앙상블, 글로리치어리더링, 댄스 등 제주의 봄을 알리는 흥겨운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비보이퍼포먼스, 점핑스타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왕벚꽃 노래자랑과 난타, 국악 댄스, 밴드 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선 '전농로에 나를 담아라, 사진 콘테스트' '전농로 왕벚꽃 UCC·VLOG 공모 등 이벤트와 도내 관광지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가즈아, 푸른 밤 제주도 스탬프 랠리' 코너도 운영한다.
윤용팔 삼도1동축제추진위원장은 "시민과 방문객들 모두 전농로 왕벚꽃을 보며 제주의 봄을 만끽하는 시간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축제 기간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점을 참고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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