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네이션스컵 '최연소 선수'로 알려진 두알라, 알고 보니 나이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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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최연소 선수 카메룬의 윌프리드 두알라가 나이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메룬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두알라를 포함해 총 62명의 선수가 나이를 조작해 협회에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카메룬축구협회는 두알라의 실제 나이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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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최연소 선수 카메룬의 윌프리드 두알라가 나이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메룬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두알라를 포함해 총 62명의 선수가 나이를 조작해 협회에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2006년 5월15일생으로 알려졌던 두알라는 리고베르 송 카메룬 감독이 "어린 나이지만 노련한 플레이를 한다"며 깜짝 발탁해 화제가 됐고, 2023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참가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두알라의 나이는 조작됐으며, 실제는 이보다 더 많았다. 카메룬축구협회는 두알라의 실제 나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카메룬축구협회는 최근 3년 연속 나이를 속이는 부정행위가 적발돼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023년 1월에는 카메룬 U17 대표팀 선수 중 21명이 실제 17세로다 나이가 많았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사무엘 에투 카메룬축구협회장은 나이 또는 신원을 속이는 행위를 엄격하게 처벌하겠다고 공표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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