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룡’이 될까, ‘이무기’로 끝날까… 총선 격전지의 한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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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주요 지역에서 벌써부터 뜨거운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한강벨트의 '출발점'으로 불리는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10일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광진을 후보 간 가상대결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고민정 후보가 40%로 33%의 오신환 후보에게 7%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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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당을 ‘친명vs친윤’ 구도로 최대 격전지 돼
한강벨트 ‘출발점’ 광진을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
경남 양산시 을에서도 김태호·김두관 접전 벌여
4.10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주요 지역에서 벌써부터 뜨거운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 주요 격전지는 선거 결과를 좌우할 뿐 아니라 각 후보의 정치적 입지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잠룡’이 될 수도, ‘이무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유권자 507명에 대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45%,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36%로 나왔다. 9%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를 살짝 넘어섰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2%에 그쳤다.
서울 성동갑에서는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35%,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가 31%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이내의 접전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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