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격전지’ 양천·영등포 찾아 이재명과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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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제 어디를 갔을까요? 어제 서울 양천구 그리고 서울 영등포구를 찾았습니다. 먼저 양천구를 찾은 자리에서 목동에 깨비시장이라고 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곳에서 이런 모습이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 어제 서울 양천구 여기가 깨비시장 맞습니까? 목동의 깨비시장을 찾았고 영등포도 찾았는데. 영등포역의 옥상을 방문해서 철도 지하화 공약 실천을 재차 강조했다고 하고요. 타임스퀘어 광장도 찾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양천과 영등포구 방문의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단순히 저기를 갔다가 아니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에 다녀간 장소들이었습니다. 거기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들어간 것인데.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지난 6일에 양천구를 이재명 대표가 갔을 때 국민의힘은 현역 불패 이것 돌려 막기 공천입니다, 하고 이야기를 했고. 어제 똑같이 양천구를 찾았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권력은 잔인하게 쓰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한동훈 저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권력은 잔인하게 쓰는 것이다, 저 워딩을 이재명 대표가 지난 6일에 양천구에서 한 바가 있는데 그것을 바로 양천구를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이재명 대표를 겨냥을 한 거죠. 조현삼 변호사님, 어떻습니까? 무언가 이재명 대표를 찾은 곳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쫓아가면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어떤 평가 주시겠습니까?
[조현삼 변호사]
총선을 앞두고 당 대표의 그런 현장 방문에 있어서 그런 것들을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경우에는 지금까지도 이재명 당 대표 때리기에 골똘하고 골몰했죠. 그런데 이제는 현장 방문까지 따라나서면서 이재명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글쎄요.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번에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원톱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나경원 의원이라든가 나머지 의원들의 경우에는 수도권 공략 그리고 중도층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 그런 분들을 모시지 않았겠습니까.
그것 자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보여주고 있는 한계를 당내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도 층 확장에 대한 한계가 분명히 있는 것이 아닌가. 이재명 때리기라든가 종북 청산이라는 그런 이념적인 구호만으로는 중도 층의 표를 얻을 수 없다. 분명히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이재명 때리기에 골몰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포지티브 선거 전략으로 나가야 하는 집권 여당 당 대표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온당치 않은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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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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