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 컨트롤 굿!” 류현진, “모든 구종 완벽!” 김도영…훈훈했던 현재와 미래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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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를 지배하는 슈퍼스타와 특급 유망주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화제다.
'괴물' 류현진(37·한화 이글스)과 '미래의 주역'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첫 만남에 관심이 쏠린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둘의 첫 만남은 류현진의 복귀 후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2일 대전에서 이뤄졌다.
류현진은 데뷔 초 이대호, 양준혁 등 당시 KBO리그를 지배했던 타자들의 칭찬에 자신감을 얻고 고속 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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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한국야구의 레전드이자 현재 야구계의 이슈를 주도하는 인물이다. KBO리그 7시즌 통산 98승(52패), 메이저리그(MLB) 11시즌 통산 78승(48패)을 올린 뒤 2024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다. 김도영은 KIA가 2022년 신인 1차지명 당시 문동주(한화)와 고민한 끝에 낙점한 특급 내야 유망주다. 지난 시즌 1군 84경기에서 타율 0.303, 7홈런, 47타점, 25도루의 성적을 거두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둘의 첫 만남은 류현진의 복귀 후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2일 대전에서 이뤄졌다. 첫판에선 김도영이 이겼다. 1회초 1사 2루서 류현진의 초구 142㎞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적시타로 연결했다. 이날 KIA의 유일한 타점이었다. 3회초 2번째 타석에서도 5구째 시속 126㎞ 체인지업을 공략해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냈다. 결과는 2루수 직선타였지만, 과정은 돋보였다. 류현진 역시 4이닝(62구) 3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팀의 9-1 승리를 이끌고 시범경기 첫 등판을 깔끔하게 마쳤다.
류현진은 데뷔 초 이대호, 양준혁 등 당시 KBO리그를 지배했던 타자들의 칭찬에 자신감을 얻고 고속 성장한 바 있다. 이제는 베테랑이 된 류현진의 특급 칭찬은 유망주의 성장을 촉진하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 “김도영의 타격을 보니 배트 컨트롤이 좋은 것 같다. 좋은 타자라고 느꼈다”는 그의 한마디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김도영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와 상대해서 영광이었다”며 “모든 구종이 완벽했고, 제구력도 워낙 뛰어나셨다. 또 빠른 공이 구속에 비해 힘이 좋더라. 값진 경험을 했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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