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이번에는 조선 부분에서 전쟁, 한국에 불똥 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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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중이 조선 부분으로 전선을 확대할 조짐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조선소에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 등으로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는 미국 조선 관련 노조의 청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수주 면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은 한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정부가 조선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일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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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반도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중이 조선 부분으로 전선을 확대할 조짐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조선소에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 등으로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는 미국 조선 관련 노조의 청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항상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맞서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미국 노동자와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X를 통해 "법에 따라 이 청원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원은 철강 노조 등 미국의 5개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중간 무역전쟁의 전선이 조선 분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수주 면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은 한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정부가 조선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일삼고 있다.
미중 조선 전쟁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제2의 조선 대국이기 때문이다.
미중 반도체 전쟁은 한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의 대중 수출을 금지함에 따라 한국의 반도체 업체들도 대중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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