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에도 계속 논란…임창정 연기학원 ‘먹튀’ 피해자들, 결국 집단 고소 [MK★이슈]

먹튀 논란에 휩싸인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이 집단 고소를 당했다.

13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예스아이엠아카데미로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피해 배우들은 지난 12일 서울 서부경찰서를 통해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지난해 광고주에게 지급받은 출연료를 배우들에게 미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주 측은 연기학원 측에 출연료를 모두 지급했으나 연기학원에서 이를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DB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해당 아카데미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했던 과거가 밝혀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임창정이 개업한 미용실이 회원권 가입비를 받아놓고 곧바로 폐업신고를 하는 방식으로 또 ‘먹튀’ 행각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연달아 불거졌다.

이와 관련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YES I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임창정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과 전혀 관계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 또한 “무슨 말을 드려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임창정 팬클럽의 입장문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과 비슷하기에 이 글을 대신해 올린다. 여러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다”며 팬클럽 측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임창정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가 된 상황이며 최근의 출연료 등 미지급 논란과도 무관하다.

배우 뿐 아니라 아카데미 강사 또한 월급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 측이 피해 배우들의 집단 고소에 추가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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