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정치도구가 아니다" / 러시아의 인질 외교? [프레스룸LIVE-LIVE PICK]
라이브픽입니다.
K리그2 충남아산FC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바로 지난 9일, 충남아산FC의 첫 홈 개막전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입어왔던 팀 색깔 파란색과는 거리가 먼 빨간색 유니폼을 착용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구단 측은 서포터즈에게 빨간색 응원 도구와 깃발 등을 나눠주며 호응을 유도한 것으로도 알려졌는데요. 특히 이날은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이 빨간 유니폼을 입고 인사에 나서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더 불거졌습니다. 팬들은 "축구는 정치 도구가 아니다"라며 구단에 항의했고 연맹도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지만, 구단 측은 아산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색깔이라고 해명했다고요. 축구팀에게 유니폼 색깔은 곧 정체성인데 구단과 팬들의 정체성마저 무너뜨린 이날의 촌극. 아무리 총선이 코 앞이라지만, K리그 현장을 정치적인 도구로 활용해서는 안 되겠죠.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백 씨를 두고 '인질 외교'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사건을 강경하게 이어가면서도 현재 입장을 내놓지 않는 만큼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탈북민들을 지원하는 선교사 백 씨를 잡아두는 것이 북한에 대한 선물을 주는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말라고 한국에 경고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러시아는 백 씨에 대한 정보를 하나하나씩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한 전문가는 "정부와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이는 러시아 관영 언론의 특성을 감안할 때 정보를 조금씩 흘리면서 외교적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분석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사건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하루빨리 백 씨가 가족들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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