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비명횡사’?…송갑석·이용우·도종환 탈락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총선은 이제 2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D-28. 그런데 민주당의 경선 결과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발표가 되고 있는데. 어제저녁에도 경선 결과가 발표가 됐습니다. 어떻게? 이렇게요. 그런데 한 마디로 평가를 하자면 일각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비명횡사가 비명 괴멸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왜? 어제 결과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지역 가운데 이런 데가 있었습니다. 광주 서구갑. 여기 관심이었죠. 왜? 비명계 송갑석 의원이 경선에서 이기느냐, 지느냐 관전 포인트였는데 결론은 졌어요.

오른쪽 경기 고양정. 역시 비명계 이용우 의원이 현역인데 여기는 어떨지 봤는데 역시 비명계 이용우 의원은 경선에서 졌습니다. 맨 밑에 충북 청주흥덕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정환 의원은 어찌 될까? 결론은 졌어요. 그래서 비명횡사가 비명 괴멸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최수영 평론가께서는 어떤 평가를 주시겠습니까?

[최수영 정치평론가]
비명 괴멸을 넘어서 비명 초토화죠. 이것은 초토화죠. 말이 안 되는 결과고요. 사실 예상했던 결과죠. 지금 이른바 친명에서는 당직자 23명 전부 공천 받았다는 것 아닙니까. 이것은 생존율 100%에요. 여기는 한 쪽은 초토화고 한 쪽은 생존율 100%다. 그럼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앵무새처럼 강조하는 시스템 공천이 왜 이렇게 됐을까. 이것은 이 시스템 공천은 민주당에 오랜 기간 있어왔는데 1년 전부터 무엇이 들어갔냐면 정성평가가 많이 들어갔어요. 결국 사람의 주관적 개입이 판단이 개입되는 이것이 한 30% 이상 들어가면서 비명 축출이 일상화가 된 것인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사실 민주당에서 권리당원 투표를 한다, 여론 조사한다.

실제로 지금 민주당의 권리당원이 한 245만 명 된다는데 이것이 지난 6월 기준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129만 명이 이재명 대표 취임 이후에 들어왔던 권리당원들. 즉 50%가 이재명 대표 취임 이후에 들어왔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영입하거나 혹은 이재명 대표가 간접적으로도 언급한 사람들에게는 이분들이 엄청난 지금 표를 몰아주고 있는 거예요. 이를테면 ARS 조사라고 하더라도 이분들의 굉장한 의사가 반영되기 때문에 아무리 이재명 대표가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더라도 비명 초토화는 이미 현실이 되어 버렸고. 이것은 예견된 참사다.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이제 이런 공천 결과를 냈으니까 과연 국민들이 어떤 성적표를 내줄지 저는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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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