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유영찬 찾기 프로젝트, 2차 드래프트 이적생도 기회 준다…염경엽 “경험 쌓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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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계속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다."
LG는 2차 드래프트에서 이종준을 선발한 이유에 대해 "키가 크고 140km 중후반의 빠른 구속을 가진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병역의무를 해결했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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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시범경기에서 계속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다.”
이종준(23)은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로 둥지를 옮겼다. 군상상고를 졸업한 이종준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 전체 81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1군 통산 기록은 전무하고, 퓨처스리그에서도 2021년(8경기 19⅔이닝 3승 평균자책점 0.00) 이후 등판 기록이 없다.
하지만 LG는 이종준의 잠재력을 주목했다. 신장 191cm, 체중 93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이종준은 140km 후반에 이르는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다. 더구나 병역까지 해결했다. LG는 2차 드래프트에서 이종준을 선발한 이유에 대해 “키가 크고 140km 중후반의 빠른 구속을 가진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병역의무를 해결했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다”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종준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1군 스프링캠프에 데리고 갔다. 지근거리에서 이종준을 지켜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 때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종준. 염경엽 감독은 “불펜피칭을 할 때도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또 라이브 피칭을 하는 걸 보니 내용도 훌륭하디. 기대감을 주는 투수 가운데 하나다. 기회를 줘서 키우고 싶다”며 이종준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범경기에서도 이종준은 사령탑의 바람대로 공을 던졌다.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앞선 5회 이종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선두타자 김영웅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이닝을 시작했다. 김성윤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처리했다. 김지찬에게는 좌전 안타를 맞았고, 좌익수 포구 실책까지 나와 이종준은 2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현준을 1루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2일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이종준은 공을 던질 때 디셉션이 있다. 공에 테일링도 있다. 피칭 디자인을 잘 세워야 한다. 몸쪽으로 공을 잘 던지게 되면 장점이 될 수 있다. 이종준에게 바깥쪽은 버리라고 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그렇게 연습을 해왔다. 포수도 타자 쪽으로 붙어 앉는다. 어린 선수들 중에 기대가 되는 투수다”며 이종준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염경엽 감독은 이종준이 백승현, 유영찬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잠재력을 보여줬던 백승현과 유영찬에게 염경엽 감독은 계속해서 기회를 부여했고, 이들은 LG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유영찬은 올 시즌 고우석이 떠난 LG 마무리 역할을 맡는다.
이종준도 백승현과 유영찬처럼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염경엽 감독의 판단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종준은 시범경기에서 더 많은 기회를 주려 한다. 계속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 어린 선수들이 성공을 경험하고 자리를 잡아준다면,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었을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이종준이 성장세를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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