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타로', 韓 최초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 초청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조여정 주연의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정됐다.
LG유플러스 STUDIO X+U 측은 13일 "공포 미스터리 시리즈 '타로'(극본 경민선 연출 최병길)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 측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타로'를 단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열리는 축제로 올해 7회를 맞는다.
'타로'는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으로는 국내 최초로 초청됐다. 올해 칸 시리즈 장편,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작 중에 유일한 K 콘텐츠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단편 경쟁부문에 한국 작품이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로'는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잔혹한 호러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다.
'1인용 보관함', '피싱', '산타의 방문', '버려주세요', 'Going Home', '임대맘', '커플 매니저'까지 총 7편의 스토리 중에서 조여정이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산타의 방문'이 단편 경쟁부문에 올랐다.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를 찾았던 조여정은 '산타의 방문'으로 이번에는 칸 시리즈에 초대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관계자는 "'타로'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돼 K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로 STUDIO X+U의 경쟁력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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