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지난여름 개설 소아청소년과 지역 어린이 건강지킴이로 '우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봉화군이 지난해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봉화군에 따르면 군은 소아청소년과 개설을 위해 봉화해성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각종 지원책을 펼쳤다.
그간 봉화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최우선 군정 과제로 삼고 인구 늘리기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추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군이 지난해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봉화군에 따르면 군은 소아청소년과 개설을 위해 봉화해성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각종 지원책을 펼쳤다.
병원 본관 2층에 49평 규모로 외래 진료실, 처치실, 대기실, 입원실 리모델링을 완료해 지난해 7월3일부터 0세~24세까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병원에선 환자 감시장치 등 31종의 장비도 갖춰 소아 및 청소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등 전담 의료인력도 채용,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3500여명의 환자가 진료를 봤다. 최근에는 인근 지역인 영주시와 태백시에서도 찾는 등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봉화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최우선 군정 과제로 삼고 인구 늘리기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추진했다.
의회와 군민들의 지지를 받아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간호인력 인건비와 시설 리모델링비 및 장비구입으로 4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도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주민 A씨는 "예전에는 아이가 아프면 인근 큰 도시로 가야 했는데 이젠 봉화에도 소아청소년과가 생겨 빠른 진료 및 치료를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권성규 해성병원 이사장은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병원을 만들고 싶어 봉화군과 협력하고 지원을 받아 성공적인 진료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군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공공의료서비스와 방문보건사업을 전 연령 대상으로 지원하고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예산과 행정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부부싸움 후 시어머니방에 간 남편, 알고보니…"엄마 가슴 만지며 자" - 머니투데이
- "비트코인 사기라며…왜 이렇게 오르나" 김경진, 쓰린 마음 고백 - 머니투데이
- 윤태영, 상속재산만 450억→자산 1000억 이상?…의미심장 반응 - 머니투데이
- "말씀대로 남친과 잤어요"…무속인 맹신 여친, 미행까지 '충격' - 머니투데이
- 포레스텔라 강형호, 품절남 된다…예비신부는 기상캐스터 정민경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