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강변 백리벚꽃길 달린다…31일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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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대표 친수공간인 황강변 백리벚꽃길을 내달리며 봄 내음을 만끽하는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31일 열린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하며 경남도와 합천군의회, 경남육상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동호인과 군민 등 1만310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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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참여 늘어 전국대회 발돋움
김윤철 군수 "달리미 축제장 만들 것"
경남 합천군 대표 친수공간인 황강변 백리벚꽃길을 내달리며 봄 내음을 만끽하는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31일 열린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하며 경남도와 합천군의회, 경남육상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동호인과 군민 등 1만310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는 종전 역대 최대 규모인 지난해 1만2251명과 비교해 800여 명이 늘어난 수치로 올해 다시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 가도를 이어간다.
신청 현황을 보면 군민 이외 참가자가 6570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760명이 신청해 참가 지역의 다변화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풀(42.195㎞), 하프(21.097㎞), 10㎞, 5㎞ 등 4개 종목이 운영된다. 각 종목은 남녀·연령별로 나눠 진행되며, 각각 1~5위 입상자에게 상장·상패 등을, 6~15위 입상자에게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코스는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서산교를 지나 월평 2구(5㎞ 반환), 농업연구시설(10㎞ 반환), 영상테마파크 등으로 이어진다.
이후 합천댐 발전소(하프 반환), 합천호 관광농원(풀 1반환), 최종 기점인 황계교(풀 2반환)를 거쳐 합천공설운동장으로 회귀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를, 10km 이상 코스 참가자에게는 이와 함께 지역 대표 쌀인 영호진미(1㎏)를 추가 지급한다. 30명 이상 단체참가팀에는 단체부스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세탁기와 TV, 지역 특산품 등이 걸린 경품 행사와 합천 황토한우 무료시식회 등이 마련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과거 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좋았던 점은 강화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전국 달리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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