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오펜하이머’로 1300억원 벌었다”[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3. 13. 13:11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이후 가장 높은 수익 올린 오스카 작품상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 ‘오펜하이머’로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놀란 감독이 ‘오펜하이머’로 1억 달러를 벌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출연료, 흥행 보너스, 아카데미 수상에 따른 보너스를 합친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1억 달러의 예산으로 제작된 ‘오펜하이머’는 전 세계에서 9억 5,800만 달러(약 1조 2,55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미국에서 R등급을 받고 3시간에 달하는 상영시간을 고려하면 엄청난 흥행 수익이다.
또한 2004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이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 됐다.
‘오펜하이머’는 이번 주말 1,000개 극장에서 재개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종 흥행 성적은 1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놀란 감독은 또 다시 흥행 보너스를 받게 된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지난 10일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등 7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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