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서 100억원대 부당 대출…이달들어 두번째 은행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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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에서 100억원대의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소재 국민은행 지점에서 약 104억원 규모의 '대출액 부풀리기'가 발생했다.
국민은행 직원 A씨는 지난해 말 대출 심사 과정에서 담보물건 가치를 상가 매입 가격 대신 분양가로 평가했다.
지난 5일 NH농협은행에서도 109억원의 과다 대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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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에서 100억원대의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의 과다 대출 사고가 발생한지 1주일만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소재 국민은행 지점에서 약 104억원 규모의 '대출액 부풀리기'가 발생했다.
국민은행 직원 A씨는 지난해 말 대출 심사 과정에서 담보물건 가치를 상가 매입 가격 대신 분양가로 평가했다. 담보로 잡힌 상가가 수년 동안 미분양 상태였다. A씨는 담보가치를 분양가로 산정해 과다 대출했다. 국민은행은 직원 A 씨를 업무에서 배제했다.
은행원이 담보에 대한 대출한도액을 초과하거나 담보잡을 수 없는 물건으로 대출을 실행한 경우에는 '업무상 배임'이 적용된다.
국민은행 측은 이같은 사실을 자체 감사로 적발하고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지난 11일부터 해당 지점에 대한 현장 수시 검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은행권 사고는 이달들어 두번째. 지난 5일 NH농협은행에서도 109억원의 과다 대출 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자체 감사 과정에서 배임 사고를 발견한 뒤 해당 직원을 형사 고발했다. 금감원은 농협은행에 대해 검사 중이다. 김경렬·이미선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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