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명씩 결혼! '김연아♥'고우림 스타트 끊고, 4월 또 결혼하는 '이 그룹'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매년 멤버 한 명씩 결혼을 하는 그룹이 있다. 바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다.
포레스텔라는 남성 4중창 보컬그룹으로, 2017년 '펜텀싱어' 시즌2 결승전에서 같은 팀으로 묶인 4명(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이 우승해 데뷔까지 이어졌다.
보컬 스타일과 음색이 다른 4명의 실력파가 모인 그룹인 만큼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이들 중 2명은 유부남, 1명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약 1년 주기로 말이다.
가장 먼저 결혼 스타트를 끊은 건 1995년생 막내 고우림이다. 고우림의 아내는 무려 '피겨 여왕' 김연아다. 고우림은 5세 연상의 김연아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3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10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발표부터 고우림이 결혼 1년만 입대해 군 복무 중인 현재까지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으로 맏형 배두훈이 품절남이 됐다. 1986년생인 배두훈은 1세 연하의 뮤지컬 배우 강연정과 지난 2023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했고, 8년의 교제 후 백년가약을 맺었다.
세 번째는 멤버 강형호다. 1988년생 강형호는 4세 연하의 부산MBC 기상캐스터 정민경과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린다. 대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오랜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다. 강형호는 지난 12일 포레스텔라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고 결혼을 발표했다.
강형호는 "포레 3번 타자로 장가를 가게 됐다"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며, 서울로 취업 준비 중이던 여자친구의 상경을 막았다가 포레 데뷔 후 오히려 제가 서울 생활을 하게 되면서 긴 세월 장거리 연애를 했다. 묵묵히 기다려준 여자친구 덕분에 행복한 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됐다"며 "늘 항상 보내주셨던 애정어린 시선으로 아들, 조카, 삼촌, 사촌오빠가 결혼한다 생각하고 저희의 첫 걸음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욱 더 열심히 잘 살아갈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멤버는 1990년생 리더 조민규다. 조민규는 지난해 6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팀내 기혼자가 2명이라 "주변에서 '넌 언제 가냐', '넌 뭐하냐' 등의 잔소리를 명절 때만 듣지 않고 매일 듣는 문제가 있다"고 고충을 토로해 고우림이 "괜한 피해를 드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사과한 바 있다.
2022년 고우림, 2023년 배두훈에 이어 2024년 강형호가 결혼을 앞둔 가운데, 조민규가 포레스텔라 마지막 멤버로 2025년 결혼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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