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가대표 포수, "고우석, 아시안게임 때 보다 더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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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불펜투수 고우석(26)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
린은 이날 경기 전후로 만난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만국가대표 포수로 출전했기 때문에 당연히 고우석을 기억한다"며 "아시안게임 때 보다 오늘 볼이 더 좋아 보인다. 그 때 보다 더 잘 던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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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보다 볼이 더 좋아 보인다. 그 때 보다 더 잘 던지는 것 같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불펜투수 고우석(26)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 이날 상대팀 벤치에서 고우석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본 이가 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대만야구 국가대표팀 포수 린자정(27)이었다.
린은 이날 경기 전후로 만난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만국가대표 포수로 출전했기 때문에 당연히 고우석을 기억한다"며 "아시안게임 때 보다 오늘 볼이 더 좋아 보인다. 그 때 보다 더 잘 던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고우석은 이날 소속팀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가 2-2로 동점이었던 7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지난 11일 LA에인절스를 상대로 등판했던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단 1개만 잡고 5실점한 그였기에 이날은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마운드 위에서 침착하게 하지만 작심한 듯 투구에 집중한 고우석은 공 9개만 던져 세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총 투구수는 9개. 이중 6개가 스트라이크였을 만큼 공격적인 피칭이었다. 이날 호투로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6.20에서 12.46으로 낮아졌다.
린은 고우석의 존재는 물론 "샌디에이고 김하성(29)도 잘 알고 있다"며 "대만보다 한국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많이 뛰고 있어서 부럽다"며 한국야구를 높게 평가했다.
린은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우리가 비록 한국에 져서 은메달을 땄지만 예선에선 우리가 한 번 이긴 적도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대만 출생이지만 미국에서 성장한 린은 야구명문 애리조나 주립대 시절이었던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에서 현 소속팀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포수와 1루 수비가 가능한 그는 마이너리그 최하위 리그인 루키리그를 건너 뛰고 싱글 A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을 만큼 유망주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2년에는 싱글 A 하이에서 시즌을 출발해 더블 A를 거쳐 트리플 A까지 경험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부상 등의 이유로 싱글 A 하이에서만 뛰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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