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 유로' 토트넘 최악의 영입, 답도 없다...헐값에라도 팔리면 다행, 임대서도 최악

김대식 2024. 3. 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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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여름 또 탕귀 은돔벨레를 매각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각) 현재 임대를 떠나 있는 토트넘 선수들의 근황에 대해서 보도했다.

풋볼 런던 역시 '은돔벨레의 모습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이번 여름에 새로운 클럽을 찾으려는 토트넘의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는 냉혹한 분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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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이번 여름 또 탕귀 은돔벨레를 매각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각) 현재 임대를 떠나 있는 토트넘 선수들의 근황에 대해서 보도했다. 현재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간 은돔벨레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매체는 은돔벨레를 두고 '문제가 많은 은돔벨레의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비판적인 의도의 제목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지난 9일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와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는 6대2 대승을 거뒀다.

문제는 은돔벨레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용으로 투입됐다는 점이다. 은돔벨레는 후반 32분에 루카스 토레이라 대신 경기장을 밟아 추가시간을 포함해 17분 정도를 뛴 게 전부였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기엔 시간 자체가 부족했고, 이미 승부가 완벽히 기울어진 경기라 큰 의미가 없었다.
AFP연합뉴스

더욱 참담한 현실은 은돔벨레가 지난 2월 7일에 진행된 반디르마스포르와의 컵대회 이후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했다는 점이다. 갈라타사라이 안에서 은돔벨레는 사실상 전력에 필요없는 선수로 취급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풋볼 런던은 '갈라타사라이가 리제스포르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할 때 은돔벨레가 얻은 12분은 1월 이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경기에서 은돔벨레가 출장한 가장 긴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돔벨레는 가로채기 1번, 패스 10번을 해냈지만 승리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많이 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연합뉴스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 이적 후 25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로 출전해 실제 경기 시간은 700분도 되지 않는다. 공격 포인트는 단 1도움뿐이다.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좋은 활약을 보내라고 임대를 보내놨지만 이번에도 은돔벨레는 반등하지 못했다.

은돔벨레가 임대가 끝나고 돌아와도 걱정이다. 아직 1시즌 정도 계약이 남아 토트넘 선수로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최선은 은돔벨레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지만 현재로선 은돔벨레를 살려고 나타나는 팀이 없다.

풋볼 런던 역시 '은돔벨레의 모습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이번 여름에 새로운 클럽을 찾으려는 토트넘의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는 냉혹한 분석을 남겼다.
로이터연합뉴스

은돔벨레 매각이 어려운 이유는 크게 2가지다. 가장 큰 문제는 선수의 경기력이다. 2021~2022시즌부터 은돔벨레는 토트넘 주전에서 멀어졌고, 시즌 도중에 올림피크 리옹 임대를 다녀왔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2022~2023시즌에는 나폴리로 임대를 향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경험했지만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도 백업 그 이상의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이번 갈라타사라이 임대는 더욱 심각하다. 체중 관리 논란에 감독과의 불화 등 여러 가지로 문제투성이였다. 이런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려는 팀은 없을 것이다.

두 번째 문제도 사소하지 않다. 바로 연봉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현재 가장 높은 주급인 20만 파운드(약 3억 3,6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 은돔벨레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때 자신의 주급을 대폭 낮추지 않는 이상, 이적을 불가능에 가깝다. 은돔벨레한테 저 정도 수준의 주급을 주려는 팀은 절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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