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 우표 없는 5살 손 편지에…‘감동 선물’ 한 집배원[따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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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없이 보낸 5살 아이의 손 편지에 한 집배원이 따뜻한 선물로 화답한 사연이 알려졌다.
자세한 사연은 지난달 29일 국민신문고에 게재된 한 칭찬 민원으로 소개됐는데, 당시 글을 작성한 이모씨는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기 위해 우체통에 편지를 넣었다"며 "다음날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답장과 선물까지 받았다며 가져와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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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과 답장 보내며 화답한 집배원…‘감동’
또 편지 겉봉투에는 아이의 이름과 함께 조그마한 하트가 그려져 있었다.
그런데 당연히 반송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이의 편지는 예기치 못한 감동으로 이어졌다. 한 집배원의 화답으로 아이가 ‘2월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 것.
자세한 사연은 지난달 29일 국민신문고에 게재된 한 칭찬 민원으로 소개됐는데, 당시 글을 작성한 이모씨는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기 위해 우체통에 편지를 넣었다”며 “다음날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답장과 선물까지 받았다며 가져와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당시 아이의 편지를 보게 된 남울산우체국 소속 이동우 주무관은 자신이 직접 산타할아버지가 돼 아이에게 ‘앞으로도 양치질 잘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어린이가 되어달라’고 쓴 답장과 선물을 함께 보냈다.
이 주무관의 선행에 이 씨는 “바쁜 일상에 힐링이 됐다”며 “덕분에 우리 가족은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저도 베풀면서 여유롭게 살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이 주무관은 지난 2022년 7월 남울산우체국으로 발령받아 온양우체국에서 집배 업무를 수행 중으로, 평소에도 책임감 있고 긍정적인 업무 태도를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이 알려지자 이 주무관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어린아이가 순수한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길 바란다”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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