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2000대, 강원 태백에 모인다
강원 태백에 ‘멋쟁이 바이크‘ 할리데이비슨 2000여대가 집결한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할리데이비슨 라이더가 모이는 ‘26회 코리아내셔널호그랠리’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태백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라면 누구나 가족과 함께 참가할 수 있다.
할리오너스그룹이 주최하고 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후원하는 코리아내셔널호그랠리는 보통 1년에 한 번만 열려 할리데이비슨 라이더가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는데, 록 밴드 ‘부활’의 공연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기존에 실시하던 슬라럼 등 모터사이클 게임 외에 가장 느리게 운전하는 라이더를 뽑는 ‘거북이 레이스’ 등을 추가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라이딩 외에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본토 호그랠리처럼 리조트 내에서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지 않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식당과 숙소를 정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참가비도 지난해 20만원에서 올해는 9만원으로 10만원 이상 줄어든다.
리조트에서 모든 소비가 발생하는 예전의 방식을 바꾸면서 2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지역 식당과 숙소로 활동 범위를 넓혀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측은 밝혔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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