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0주년’ 롤스로이스, 120대 한정판 ‘고스트 프리즘’ 공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3. 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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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120대 한정으로 제작된 '고스트 프리즘'을 13일 공개했다.

고스트 프리즘은 전 세계 패션과 디자인, 럭셔리 산업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롤스로이스 고객들의 취향과 감각, 감수성을 반영해 제작된 한정판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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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0주년’ 롤스로이스, 120대 한정판 ‘고스트 프리즘’ 공개. 사진은 ‘피닉스 레드’ 액센트 색상이 적용된 고스트 프리즘 [사진제공=롤스로이스코리아]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120대 한정으로 제작된 ‘고스트 프리즘’을 13일 공개했다.

고스트 프리즘은 전 세계 패션과 디자인, 럭셔리 산업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롤스로이스 고객들의 취향과 감각, 감수성을 반영해 제작된 한정판 모델이다. 차명은 견고한 형태와 다채로운 색상의 선명한 대비감 드러내기 위해 ‘프리즘’을 채용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리즘 투르키즈 [사진제공=롤스로이스코리아]
고스트 프리즘 외장에는 풍부한 미네랄 질감이 돋보이는 건메탈 그레이 색상이 적용됐다. 짙은 무채색에 강렬한 액센트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컨템포러리 디자인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포착함과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고스트의 매력을 담았다.

외장 마감을 위해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은 총 10단계에 거쳐 네 겹의 페인트를 수작업으로 칠했으며 이 과정에만 총 16시간이 소요됐다. 주문자는 하단 범퍼와 측면 코치라인 등을 투르키즈·만다린·포지 옐로우·피닉스 레드 등 네 가지 액센트 색상으로 장식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리즘 만다린 [사진제공=롤스로이스코리아]
전면부 판테온 그릴과 트렁크 리드 금속 장식에는 롤스로이스의 전통적인 스테인리스 스틸 미러 폴리싱 마감 대신 고광택의 짙은 검은색 및 회색이 조합된 번아웃 색상이 적용됐다. 각 금속 장식은 수작업 가공과 조합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고스트 프리즘의 절제된 미학에 걸맞게 전면 범퍼 및 측면 금속 장식은 딥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했다.

실내는 위엄 있는 외장과 대비되는 밝고 선명한 색조가 특징이다. 천장의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 장식된 1040개의 별은 수작업으로 배치한 가죽 캔버스의 천공을 통해 실내를 은은하게 비춘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리즘 실내 [사진제공=롤스로이스코리아]
앤더스 워밍 롤스로이스 디자인 디렉터는 “고스트 프리즘은 전 세계 패션과 럭셔리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롤스로이스 고객들의 취향과 감수성을 포착한 모델”이라며 “컨템포러리 디자인이 주목하는 미학적 특성을 담아냄과 동시에, 고객과 롤스로이스 간의 특별하고도 긴밀한 관계를 녹여낸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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