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고픈 최고의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앞둔 김시우·안병훈의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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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안병훈이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더 강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시우와 안병훈 등 6명의 한국 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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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안병훈이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더 강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시우와 안병훈 등 6명의 한국 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대회’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다. 이 때문에 PGA투어가 특급대회 제도를 도입하기 이전부터 특급대회의 성격으로 열렸다. 최경주가 2011년 사상 첫 아시아 출신 선수 우승의 신기원을 열었고 김시우가 2017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 선수와 인연도 깊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PGA투어와 인터뷰한 김시우는 7년 전 자신의 우승에 대해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면서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우승을 실감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엄청난 대회에서 우승했구나 싶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모두가 우승하고 싶어 하는 특별한 대회다. 나도 이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2024 PGA투어 개막 후 상위권 성적을 자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내의 출산으로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김시우는 "인내가 중요하다. 성적이나 우승에 너무 매몰되면 조바심이 생기고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항상 컷 통과가 모든 대회의 목표다. 지금까지 컷 탈락하지 않은 것이 꾸준하게 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이번 대회에서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4 PGA투어 개막 후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안병훈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라서 우승에 대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더 탐나는 그런 대회"라며 "프로가 되고 나서 심한 기복 없이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거의 처음이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주니어 시절부터 TPC 소그래스를 다수 경험했다는 안병훈은 "이 코스는 알면 알수록 어렵다. 마음을 비우고 매 샷을 집중해서 쳐야 한다"면서 "물이 워낙 많아 최대한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경계했다. 김시우는 "바람의 영향이 크다. 특히 많은 선수가 실수하는 16∼18번 홀은 바람이 불면 어렵다 조심해야 한다"고 꼽았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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