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511명 휴학 신청.. 누적 6천 명 육박

이정용 2024. 3. 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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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계획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6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어제(12일) 하루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511건이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달 내내 하루 기준 한두 자릿수로 늘던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전날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관철하겠다고 결의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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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계획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6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어제(12일) 하루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511건이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5천 954건이 됐습니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 8천 793명)의 31.7% 수준입니다. 


이달 내내 하루 기준 한두 자릿수로 늘던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전날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관철하겠다고 결의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9일 임시총회에서 학교 측에 휴학계 수리를 요청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대학가에서는 수업 거부로 인한 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2월이었던 본과생들의 개강을 이달 초로 연기하거나, 개강 직후부터 휴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협과 대화를 제안하고, 이날 오후 6시까지 답신을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까지 의대협은 교육부와의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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