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멈추고 달려가 뒤집힌 옥돔잡이 어선 선원 2명 구한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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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뒤집힌 옥돔잡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을 모두 구조한 선장이 표창을 받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015대양호 김성열 선장에게 인명구조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가장 가까운 해역에 있는 어선에 긴급 구조요청을 보냈고, 연락을 받은 김 선장은 조업을 중단하고 지체 없이 현장으로 이동했다.
김 선장은 사고 발생 15분 만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떠 있던 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이들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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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뒤집힌 옥돔잡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을 모두 구조한 선장이 표창을 받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015대양호 김성열 선장에게 인명구조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39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동쪽 약 6㎞ 해상에서 어선 A 호(4.52톤·서귀포 선적·승선원 2명)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은 가장 가까운 해역에 있는 어선에 긴급 구조요청을 보냈고, 연락을 받은 김 선장은 조업을 중단하고 지체 없이 현장으로 이동했다.
김 선장은 사고 발생 15분 만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떠 있던 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이들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했다.
고성림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선장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광활한 바다의 특성상 모든 해양 사고에 대응하기 어려움이 있지만 이 같은 즉각적인 도움이 해양안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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