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주요 등산로 입구에 재활용 등산용 지팡이 비치

이호진 기자 2024. 3. 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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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봄철 가지치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이용해 만든 대여용 등산 지팡이 250개를 주요 등산로 입구에 비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가평군 관계자는 "버려진 나뭇가지들을 안전한 산행을 위한 도구로 재활용하면서 부산물 처리 비용도 절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산림 부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군민과 등산객 편의는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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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에 비치된 대여용 등산 지팡이.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봄철 가지치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이용해 만든 대여용 등산 지팡이 250개를 주요 등산로 입구에 비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비치된 지팡이는 산림 관리를 위한 가지치기와 벌목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작업자들이 직접 가다듬어 제작했으며, 사용자 신장을 고려해 1.2~1.5m까지 다양한 길이로 재단됐다.

비치 장소는 보납산과 명지산, 신선봉, 호명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로, 새로운 가평군 상징물을 갓평이와 송송이가 그려진 보관함에 비치돼 있다.

이용은 입산 시 자유롭게 가져가 사용하고 하산할 때 보관함에 반납하면 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버려진 나뭇가지들을 안전한 산행을 위한 도구로 재활용하면서 부산물 처리 비용도 절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산림 부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군민과 등산객 편의는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으로, 화악산과 운악산, 축령산, 유명산, 명지산, 연인산 등 명산이 많아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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