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평형 주택단지,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농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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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면적의 가구가 밀집해 있는 청년주택 등 공동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1인 가구 구성원이 새집증후군을 앓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로 알려진 VOCs의 공동주택 면적별 농도 비교 분석을 수행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30∼50평 등 다양한 면적의 신축 공동주택 중 권고 조치가 내려진 단지 대다수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평형대의 단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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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형대 클수록 친환경자재 사용
좁은 면적의 가구가 밀집해 있는 청년주택 등 공동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1인 가구 구성원이 새집증후군을 앓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개최한 ‘연구성과 나눔 마당’ 행사에서 우수 연구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신축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측정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농도 분포와 오존 생성 잠재력 분석’ 연구에서 드러났다. 이 연구는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로 알려진 VOCs의 공동주택 면적별 농도 비교 분석을 수행했다. 새집증후군은 새로 지은 집에 입주했을 때 이전에 없던 알레르기 질환, 두드러기 등 이상 증상이 신체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년주택처럼 좁은 면적의 세대가 밀집한 공동주택 단지가 VOCs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30∼50평 등 다양한 면적의 신축 공동주택 중 권고 조치가 내려진 단지 대다수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평형대의 단지였다”고 말했다. 평형대가 클수록 바닥재, 벽지 등 내장재를 가격이 높은 친환경 자재로 쓰는 경향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인 가구 위주의 공동주택의 경우 새집증후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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