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지현우, 애틋→티격태격한 사연은?

종합 예고 영상 공개…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지현우와 임수향이 심상치 않은 서사를 만든다.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진은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의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어릴 적 애틋한 감정으로 시작했지만 성인이 돼 재회하면서 티격태격한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에는 유년 시절 인연을 예고한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린 도라(이설아 분)는 어린 대충(훗날 필승, 문성현 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대충은 거절 의사를 내비치며 "네가 스무 살 되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고 말한다. 이에 도라는 기뻐하고 함께 스티커 사진을 찍는 등 행복한 추억을 쌓는다.

시간이 흐르고 성인이 된 필승은 고대충에서 고필승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열정 가득한 막내 드라마 PD로서 방송국에 출근하지만 이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톱배우 도라를 마주하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필승은 "박도라 진짜 별로예요. 돈만 밝힌다고 소문이 자자해요"리며 손사래를 치고 그가 어릴 적 대충인 줄 모르는 도라 역시 "저 돈 엄청 밝혀요"라며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보인다.

유일하게 도라를 기억하는 필승은 현장에서 매일 마주칠 수밖에 없는 그의 비위를 맞춰가며 무사히 작품이 끝나기를 바란다. 그러나 영상 말미 도라가 필승을 볼 때마다 점점 어린 대충을 떠올리며 새로운 사건이 일어남을 암시한다.

어릴 적 관계와 정반대로 성장한 이들의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미녀와 순정남'은 23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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