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에서도 인물 키워달라"

유범열 2024. 3. 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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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저공비행' 중인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늘 초선들만 있으면 광주는 어떻게 발전하느냐는 걱정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주 인물 육성론'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책임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광주 지역 공천 결과) 친명으로 알려진 한 분(민형배 의원) 빼고 일곱 명의 현역 의원 전원이 탈락하는 일이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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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초선만…광주 어떻게 발전하나"
"상임위원장 1명 나오는데 몇 년 걸려"
"민주 현역 1~2명 주말까지 추가 합류"
이낙연 공동대표(왼쪽 네 번째) 등 새로운미래 지도부가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 총선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미래 제공]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지지율 저공비행' 중인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늘 초선들만 있으면 광주는 어떻게 발전하느냐는 걱정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주 인물 육성론'을 호소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13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책임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광주 지역 공천 결과) 친명으로 알려진 한 분(민형배 의원) 빼고 일곱 명의 현역 의원 전원이 탈락하는 일이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광주에서 상임위원장(3선 이상)이 한 명 나오는데도 앞으로 몇 년이 소요되는데, 시민들께서 이런 것을 본격적으로 판단을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출신 현역 의원 추가 합류 여부에 대해선 "경선 결과에만 연동되는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말씀이 있었던 분 가운데 한, 두 분이 주말까지 추가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최종 공천 예정 지역구 수에 대해서도 "40~50개로 예상한다"며 "광주에서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후발주자인 조국신당에게도 지지율이 밀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 마음을 반영하는 것이니까 현상대로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더디지만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 갈수록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 새미래가 국민들께 드리는 이미지는 '안심할 수 있다', '믿을 수 있다', '책임있다' 등이 있을 수 있다"며 "지난 10일 광주 결의대회에서 당이 '정권교체 희망을 드리겠다', '광주를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런 이미지를 가진 세력이어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미래는 지난 11일 선대위 구성을 통해 본격 총선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 당은 출마지가 결정된 현역들을 중심으로 점차 지역 활동을 늘리며 표 결집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세종에서 출근 인사를 한 김종민 상임선대위원장은 오후 체육인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다. 홍영표 상임선대위원장도 이날 인천 부평 을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주요 정책·공약들을 발표한다.

당도 이날 인재영입식을 열고 정치권에서 김연욱 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이현주 김대중재단 청년위원장, 한의학 분야 인재로 남지영 대한여한의사회 부회장을 영입해 세 확장을 뒷받침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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