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참여선대위원장에 군인권센터 김형남…"채상병 특검법 처리해야"

김지은 기자 2024. 3. 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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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첫 번째 국민참여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제2차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을 규명하는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4월 3일은 채상병 특검법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는 날"이라며 "국민이 기다리고 있는 자리에서 선거를 치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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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출국에 "정권 비호 아래 피의자가 해외로 도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기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이해찬, 이재명,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형남 국민참여선거대책위원장. 2024.03.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첫 번째 국민참여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제2차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을 규명하는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 72%가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하고 있다"며 "압도 다수의 국민이 정치가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3일은 채상병 특검법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는 날"이라며 "국민이 기다리고 있는 자리에서 선거를 치러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채상병 사건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을 겨냥해 "정권의 비호 아래 범죄 피의자가 해외로 도주하는 뉴스가 나와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허탈감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채상병 순직 당시 생존한 장병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읽으며 "국회가 나서서 국정조사를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국회로) 읍소하러 갔다. 그러나 국정조사는 아직도 소식이 없다"며 "임성근 사단장도, 이종섭 장관도 책임 있는 사람들은 다 권력 뒤에 숨어 멀리 도망간다.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전날 이 전 장관의 출국 과정 전반을 밝히는 목적의 특검 법안을 당론 발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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