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직장 어린이집 만들면 월세 80%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이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해 운영하면 정부가 임대료의 80%를 지원해준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면 소요 비용의 90%(한도 4억원)를 지원하고, 보육교사 인건비는 1인당 매달 138만원, 운영비는 매달 최대 520만원을 지원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대기업보다 재정이 부족하고 장소를 확보하기 어려워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싶어도 못 하는 중소기업의 직장보육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610개, 중소기업 151개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이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해 운영하면 정부가 임대료의 80%를 지원해준다고 13일 밝혔다.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더 많은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기업이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면 설치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면 소요 비용의 90%(한도 4억원)를 지원하고, 보육교사 인건비는 1인당 매달 138만원, 운영비는 매달 최대 52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올해부터 임대료 지원을 추가로 받는다. ‘직장 어린이집 시설 임차비 지원’ 제도에 따라 연간 소요된 월세의 80%(한도 3억원)를 지원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대기업보다 재정이 부족하고 장소를 확보하기 어려워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싶어도 못 하는 중소기업의 직장보육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장 어린이집 설치·운영비를 지원받으려면 관할 직장보육지원센터나 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집은 총 2만8954개다. 이 중 가정 어린이집은 1만692개(36.9%), 민간·개인 어린이집은 8886개(30.7%), 국공립 어린이집은 6187개(21.4%)이고 직장 어린이집은 1308개(4.5%)다. 직장 어린이집 중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곳은 761개로, 대기업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610개,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151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사람도 힘든 마라톤 완주, KAIST의 네발로봇 ‘라이보2’가 해냈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우리은행,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